ⓒ tvN '윤식당'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윰블리' 정유미의 매력이 동물에게도 통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에서는 1호점에서 2호점으로 옮겨 영업에 나선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신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2호점은 경영 위기를 맞았다. 적은 유동인구가 첫째 이유였고, 불고기만 있는 메뉴도 아쉬웠다. 이에 이서진은 위기 돌파를 위해 라면을 비전으로 제시했고, 달걀, 만두를 넣은 라면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다음날 이서진은 아침 일찍부터 마트를 찾아 라면 15봉지를 구매하며 신메뉴로 손님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식구들의 바람과는 달리 ‘윤식당’은 파리만 날렸다. 여행객들이 핫플레이스 '보트파티'에 몰리면서 거리는 한산했다. 이에 식구들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손님을 유도했다. 윤여정은 미니 불고기버거를 만들어 시식을 권했고, 정유미는 지나가는 외국인들에게 말을 걸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윤식당' 식구들이 흘린 땀에 비해 소득은 적었다.

이 사이 윤여정은 신메뉴 개발에도 몰두했다. 라면에 들어가는 물만두를 튀겨 '팝-만두'를 만든 것. 양념장까지 마련하면서 새로운 요리를 메뉴판에 등록한 '윤식당' 식구들은 다음날을 기약하며 아쉽게 영업을 종료했다. 이후 ‘윤식당’ 식구들은 외식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했다.

외식으로 힘을 얻은 이서진과 정유미는 다음 날 아침 일찍 식당으로 향했다. 평소 출근하던 길이 아닌 한산한 반대길을 택한 두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해변을 내달렸다. 정유미는 햇볕을 쬐고 있는 소를 발견했고,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걸며 교감하고자 했다. 이때 정유미의 말을 알아들었다는 듯 소도 움직이고 일어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매회 정유미의 색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윤식당'은 금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tlslr2@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