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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동민 인턴기자] 홍준표 대선 후보가 대선후보 TV토론 중 세탁기 발언을 해 이슈몰이 중이다.

지난 13일 밤 방송된 SBS 대선후보 TV 토론에는 문재인 유승민 심상정 안철수 홍준표 등 대선 후보들이 참석해 토론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홍준표 후보는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는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넣고 1년만 확 돌리겠다”고 포부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함께 대선후보 TV토론에 참여한 유승민 후보는 “홍준표 후보가 형사 피고인이다, 많은 사람들이 홍 후보도 세탁기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들어갔다 나왔다. 판결문을 보라”고 대응했고, 유 후보는 “조선산업 부실 때문에 경상남도 상황이 안 좋은데 도지사가 14개월 동안 없어도 되는가요?"라고 재차 날을 세웠다.

그렇게 대선후보 TV토론은 점점 열기를 키웠다. 홍준표 후보는 “근본적인 문제는 정부에서 해야한다. 다시 한번 더 말하는데 저는 세탁기 들어갔다 나왔다. 다시 들어갈 일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왔다는데 고장난 세탁기 아니었나"라고 물었고 홍준표 후보는 “삼성 세탁기다”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SBS 대선후보 TV토론은 1부 11.6%, 2부 10.8%의 시청률을 보이며 동시간대 방송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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