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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가수 씨앤블루의 '정용화'가 그래피티 작가 OBEY GIANT 단독 전 '위대한 낙서 셰퍼드페어리 전 : 평화와 정의'을 찾았다.

노란 모자에 선글라스를 낀 패션센스와 우월한 외모로 전시장에서 시선을 끌었다. 그는 어떤 작품을 눈여겨 보고 있을까? 새삼 궁금해진다. 또한 싸인도 같이 남겨 그의 만족스러운 전시 관람을 대변해 주는 것 같다.

셰퍼드페어리(Shepard Fairey)는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의 '현상학'에 대한 가장 현대적인 물음을 제시했던 "OBEY GIANT" 캠페인과 2008년 미국 대선 후보 버락 오바마의 얼굴이 그려진 HOPE 포스터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 '위대한 낙서(The Great Graffiti)'의 후속 전시로,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4월 30일까지 개최된다. '위대한 낙서 셰퍼드페어리 전 : 평화와 정의'는 현대 그래피티 예술의 미(美)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 정치, 사회, 환경을 관통하는 철학의 깊은 정수를 느낄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씨앤블루 밴드는 최근 앨범을 내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 특히, 정용화는 어젯밤 '한끼줍쇼'에 출연하는 등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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