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최병오 패션그룹형지 아트몰링 회장이 고향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오픈한 쇼핑몰 아트몰링을 오픈했다. 오픈후 잇따라 문화 공연을 마련하는 등 쇼핑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문화공간으로 활용이 높아지고 있다.

최병오 회장은 지난 3월 3일 아트몰링 그랜드오픈식에서 "지난 3월 오픈이 있기 까지 10여년 전부터 부지를 매입하여 왔고, 2014년 6월 첫삽을 뜬지 3년여 동안 지역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을 거듭하여 설계, 건축, 인테리어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아트몰링을 열게 되었다"며 "트렌드를 넘어선 패션과 식음료, 문화와 힐링 공간으로 부산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열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최병오 회장은 오픈 한달을 기념해 천재적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공연은 4월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4회에 걸쳐, 아트몰링 1층에 위치한 아트 스트리트와 18층 옥상의 아트가든에서 열었다. 특히 서부산 전경이 내려 보이는 옥상 아트가든의 공연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어 아트몰링은 4월 8일에는 은휼, 9일에는 여행스케치 등의 고객을 위한 문화공연도 열었다. .

실제로 아트몰링은 패션, 리빙 테마로 쇼핑할 수 있는 공간 못지 않게 문화와 힐링의 공간을 다수 마련하고 있다. 이는 최병오 회장이 고향에 쇼핑몰을 오픈하면서, 고향 지역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평소 강조했기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낙동강, 을숙도 서부산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루트탑 아트가든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에는 옥상정원을 조성하고 편히 앉아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사하구 최초의 멀티플랙스 영화관 CGV를 888석 마련했다. 이 극장은 패션기업에서 만든 인테리어 특징을 반영하여 방직, 제직, 염색, 봉제에 이르는 섬유 제조공정을 형상화하여 독특한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다. 서부산 가족 연인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건물 유리 외경 & 경관 조명으로 탁월한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다. B/O 42 전시관, 쟝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조형물 ‘유년 시절 꿈의 유물’, 1층 아트 스트리트 등 곳곳에 예술이 숨쉬는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방문 고객들의 심신을 위로하는 북카페, 스파, 키즈파크 등등도 운영하고 있다.

최병오 회장은 "서부산 시민들이 바라던 쇼핑과 문화의 공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편안하고 행복한 안식처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또 헌신하는 서부산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명소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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