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1인가구시대' 라고는 하지만, 1인가구가 본인들이 원해서 된 것만은 분명 아니다.

20대 30대의 직장인들은 바쁜 업무로 새로운 이성을 만나거나 소개받는 기회가 줄어들었고, 넉넉치 않은 급여와 빠른 감정 변화가 썸을 지나 연애로 도입하는 일을 힘들게 만들었다고 한다.,

 
각종 SNS의 발전도 이러한 점에 한 몫 한다. 개인적인 즐거움을 타인에게 비추어 만족하는 것이 SNS의 장점이지만, 이후에 느껴지는 공허함은 치명적인 단점이기도 하다

SNS 같은 일방적 위주의 소통만 하다보니 새로운 이성을 직접 만나거나 소개받는 기회는 줄어들기 마련이다. 그 갈증으로 2030세대들은 만남을 위해 검증 할 수 없는 공간으로 이끌려 가게 된다.

어두운 술집과 시끄러운 음악과 자극적인 조명아래에서 상대에 대한 충분한 대화 없이 만남을 갖게 되는 것은 사실 이들이 원하는 바는 아닐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을 함께 해소 할 ‘쏨’이라는 아이디어 미팅 어플리케이션이 등장 했다.

모든 만남에 존재하는 '제안과 허락' 이 심플한 구조의 썸은 장소와 형태 메뉴에 구애받지 않고, 단지 만남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다.

채팅을 통해 상대와 대화를 나누고, 마음이 맞는다면 서로의 위치를 확인 해, 마치 소개팅처럼 식사와 술 한잔을 할 수 있다.

'쏨' 어플을 켜면,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사진과 하고싶은 말을 등록 할 수 있다. 이러한 쏨 정보들은 홍대, 강남, 이태원 건대 등 번화가 지도 위에 바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본 상대가 대화를 걸어 대화 할 수 있고, 이 만남이 마음에 든다면 위치기반을 통해 실제 만남을 추진 할 수도 있다.

이 만남에는 시끄러운 음악도, 자극적인 조명도 없다. '쏨'을 통해 새로운 설레임을 가질 수 있는 '썸'을 만들어 보는 것은 좋을 것 같다.

문화뉴스 이우람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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