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32세 맞벌이 아내인 김지연(가명)씨는 봄 시즌이 되자 질염이 생겨 몇 주째 낫지 않고 있다. 그 때문인지 부부관계에서도 큰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다 심할 때는 통증까지 느껴져 고민이 많다.

김 씨는 자신이 겪고 있는 잦은 질염이나 질 분비물 감소 등에 질성형수술이 효과적이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직장 때문에 수술은 꺼려진다. 임시처방으로 케겔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으나 큰 효과는 보지 못하는 것이 실정이다.

최근 이렇게 20대~50대 여성들에게서 성감이 저하되거나, 질 분비물 감소, 잦은 질염 발병 등 질 문제를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는 출산을 경험하거나 체력저하, 잦은 성경험 또는 노화 등의 원인으로 골반근육과 질 근육, 점막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특히 골반과 질 근육이 이완되고 탄력이 저하되면 부부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뿐 아니라 요실금, 성교통 등의 여러 가지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여성으로서의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우울증을 겪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 가정 내의 문제로 번지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 적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일 수술적인 방법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경우라면 비수술 질축소성형법으로 매선과 약침, 미골 교정요법으로 티나지 않게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여성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매선은 질 수축과 관련된 골반근육과 질점막 및 근육에 자입함으로써 질 수축력을 높여주며, 골반 근육을 강화시켜 성감 회복과 요실금 치료, 생식기 질환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마치 얼굴 리프팅처럼 질의 탄력과 수축력을 회복시켜 주는 시술로 '이브매선'이 있다.

또한 약침은 골반 및 하복부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로 매선 시술의 장점을 살려주고 골반 탄력을 높여 준다. 미골교정은 골반 내 구조물의 위치를 조정하고, 골반근육을 강화시켜 주어 부작용 우려 없이 안전하게 질 내부의 자연재생과 회복을 돕는 효과가 있다.

청아연한의원 전예진 원장은 "매선과 약침, 미골교정 등은 질타이트닝과 출산 후 질수축을 위한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증상에 맞게 제대로 적용하면 질과 골반 근육의 수축력 및 탄력을 강화하여 성감저하, 요실금, 성교통, 불감증, 질방귀, 질이완증 등의 치료와 여성으로서의 자신감 회복에 좋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브매선 등의 치료는 만족스러운 효과와 함께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다만 안전하고 뚜렷한 효과를 위해서는 시술 의원의 시술 경력과 노하우를 제대로 확인하고, 여성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병의원을 찾을 것이 당부 된다"고 조언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도움말] 전예진 (청아연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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