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민경 기자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인경 스님이 1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리는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 '패러다임의 지속과 갱신' 강연에서 선불교의 탄생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 혜능의 사상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육조단경'의 혜능은 인도불교에서 확립된 불성 사상을 단순하게 철학적 개념으로서 이해하지 않고, 그것을 '나의' 몸 안에 있는 자성, 본성, 영성, 본래면목으로 파악함으로써 선문답에 의한 견성, 돈오가 부처를 이룬다는 매우 혁신적인 사상을 펼쳤다"고 그 의의를 짚었다.

한편, '패러다임의 지속과 갱신' 강연은 34강에 걸쳐 새로운 시대로 도약을 가능케 한 역사적 인물 혹은 작품을 선정해 혁신적 사유를 조명해보는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의 네 번째 강연 시리즈다.

avin@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