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두 유 노 박근혜 탄핵?"

지난 3월 17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프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3월 29일 개봉한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하게 된 후,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1989년 시로 마사무네의 원작 일본 만화와 극장판 애니메이션 등을 소재로 할리우드에서 처음 리메이크했다.

기자회견 중 한 기자는 "영화 캐릭터로도 인기가 굉장히 많지만, 페미니스트로 또 대표적인 반트럼프 스타로서도 대중한테 많은 지지를 받고 이싿. 현재 미국에서도 탄핵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사실을 알고 있는지 궁금하고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했다.

영화와 무관하고 민감한 질문에, 스칼렛 요한슨은 당혹스러워했다. 그러나 유연하게 "나까지 한국 정치 쪽에 끌고 들어가신다면 참 어려울 것 같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한 것에 대해서 저도 뉴스에서 들었다. 미국의 상황도 보면 현재 아주 복잡한 상황인 것 같다. 한국 정계에 관련돼서 나는 말씀드리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트럼프에 관해서 얘기를 하면, 계속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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