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 김과장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이제 '김과장'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앞으로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은 부동의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하고 있으며, 지난 18회분 마지막 장면에서는 '김성룡(남궁민)'과 '서율(이준호)'이 '합체'를 선언하면서, '박현도(박영규)' 회장에게 고소장을 전달하며 카리스마 있게 등장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그렇기에 오늘 방송예정인 19회분에서는 '김성룡'과 '서율'이 본격적으로 의기투합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그래서 '김과장'의 관전 포인트 5가지를 살펴본다.

관전 포인트 1 : "마크마크 덴마크"를 외치던 '김성룡'의 목표는?
덴마크 이민을 꿈꾸며 거액을 삥땅 치기 위해 TQ그룹에 들어온 '김성룡'은 '의인' 사건 이후, 부조리한 회사의 행태를 보며 울분을 터트리고, 물러서지 않겠다며 약자의 편이 되었다. 또한, 죽을 뻔한 위기에서 자신을 살려준 '서율'을 구한 뒤, '서율'에게 착한 길로 되돌아가는 기회를 제시하기도 했다. 동시에 '악의 축' '박현도'를 뿌리 뽑자는 '김성룡'의 제안에 '서율'이 합세했다. 결말과 함께 '김성룡'의 궁극적인 목표는 과연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전 포인트 2 : '냉혈한 재무이사'→'언더커버 검사', '서율'의 앞날은?
'냉혈한 재무이사'로 윗사람에게도 반말을 일삼던 '서율'은 '박현도' 회장의 배신과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자신과 적대적 관계였던 '김성룡'을 구해준 후 '윤하경(남상미)'과의 대화 속에서 뭔가를 깨우치게 된 '서율'은 자신의 누명을 벗게 해준 '김성룡'을 보면서 '환골탈태'했다. '서율'이 '김성룡'과 합심해 TQ그룹과 '박현도'에게 어떤 복수를 꾀할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관전 포인트 3 : '부정부패의 상징' '박현도' 회장의 미래는?
'김성룡'과 '서율'이 TQ그룹에 들어오게 된 것은 '박현도' 회장 자신의 부정부패 방패막이를 하기 위해서였다. 겉으로는 직원들을 위하는 척하면서 악독한 본성을 숨겨왔던 '박현도'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변명을 늘어놓고, 최고 권력가를 이용하는가 하면 자신에게 해가 되면 가차 없이 목숨줄을 끊어버리려는 극악무도함을 일삼아 왔다. '박현도' 회장이 벌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관전 포인트 4 : '멍석이' '박명석(동하)'은 '개과천선'할까?
안하무인 재벌 아들에서 하루아침에 경리부 인턴사원이 된 '박명석'은 어느덧 변하고 있었다. TQ편의점 알바들의 임금체납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서류를 제공하며 '박현도'를 사과하게 하는가 하면, 죽을 뻔했던 '김성룡'을 걱정하는 면모도 보였다. 또한, 해고 통지를 받은 '추남호(김원해)'에게 값비싼 와인을 주면서 사과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와중에 아버지가 위기에 처한 상황 어떻게 행동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관전 포인트 5 : '유일한 로맨스' '선상태(김선호)'와 '오광숙(임화영)'은 이뤄지나?
'김성룡'의 주선으로, 서로 호감을 느꼈던 '선상태'와 '오광숙'은 '김과장'에서 유일하게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오광숙'을 한눈에 알아보고 항상 얼굴을 간직하고 있었다는 '선상태'와 그에게 사탕을 건네는 '오광숙'은 서로 다른 사람의 옷을 입고 데이트까지 이어가면서 달달함을 보여주었다. 이 두 사람이 로맨틱한 커플로 완벽하게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19회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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