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원하는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었고 이들과 현장에서 시너지를 내서 작업할 수 있었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있는 롯데시네마의 건대입구에서 영화 '원라인'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29일 개봉한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하는 과정을 그렸다. 임시완이 사기계의 샛별 '민 대리'로, 진구가 사기계 베테랑 '장 과장'을 맡았다. 여기에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 등이 출연해 볼거리를 더한다.
 
양경모 감독은 "총 14명의 배우가 주·조연으로 등장한다"며 "원하는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배우들을 캐스팅하면서 중점을 두었던 부분이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배우들이 연기로 바라보는 지점이 감독과 같은 지점에 있는 지였다. 사실적으로 연기하는 걸 좋아하고, 어떤 장면에서 동기와 목적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고, 연기하면서 납득이 되지 않을 때 끊임없이 토론과 논쟁을 할 수 있는 배우들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양경모 감독은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는 배우분들,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지 않는 배우분들까지 모두 다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열정과 신념이 있는 분들"이라며, "두 번째는 다른 작품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을 그대로 차용하지 않았으면 했다. '원라인'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새로운 역할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길 원했다. 결국, 원하는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었고 이들과 현장에서 시너지를 내서 작업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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