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gs to eat in China

 

[문화뉴스 MHN 권진아 기자 ] 짜장면, 짬뽕. 중국음식하면 쉽게 생각하는 중화요리들이다. 이외에도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음식들이 있다. 당신이 중국에 갔다면 먹어볼만한 음식들을 소개한다. 

1. 훠궈

중국 현지 음식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언급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훠궈'. 훠궈는 중국식 샤브샤브로 보통 두 가지 육수를 선택하여 먹는 것이 대부분이다. 주황빛의 육수는 중국 특유의 향신료가 가미되어 타지인에게는 잘 맞지 않을 수 있다. 반면 노란빛 혹은 흰 빛이 도는 육수는 고기 육수로 입맛과 관계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는 편이다. 

해산물이나 고기와 함께 각종 야채를 넣어서 먹는 것은 한국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샤브샤브와 유사하다. 그러나 주황빛이 도는 육수의 경우 향신료의 맛이 강하게 베어 있어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찍어먹는 소스도 한국에서 쉽게 접하는 소스와 다른 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중국의 향신료를 느껴볼 수 있는 소스부터 참기름에 다진 마늘을 가득 넣은 독특한 소스도 있다. 

육수의 맛과 소스의 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중국만의 독특한 샤브샤브를 맛볼 수 있다. 

 

 

2. 우육면

우육면은 외국인이 먹기에 거부감이 없는 음식 중 하나다. 향신료가 강하게 쓰이지 않기 때문.  우육면은 온면으로 간장소스로 버무린 고기와 함께 끓인 고기 국수다. 

독특한 점은 면이 매우 두껍게 만들어져 있다는 점과 큰 고기에 있다. 고기는 국물용 고기가 아닌 갈비찜에서 볼 법한 고기가 사용된다. 큰 고기 탓인지 두꺼운 면에도 고기 육수의 맛이 깊이 베어있다는 특징이 있다. 

갈비찜과 유사한 고기와 유사해보이는 색으로 소스의 맛도 유사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육면의 국물은 굉장이 맑은 편이다. 국물에서 달달한 맛과 간장 맛이 동시에 어우러져 색다른 고기 국수를 맛볼 수 있다. 

중국의 강한 향신료에 적응 못하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우육면은 꼭 도전해보길 바란다. 중국음식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는 것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3. 차오판

차오판은 여느 중국 식당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볶음밥이다. 계란과 햄, 새우를 동시에 볶은 차오판은 사실상 집에서 자취방에서도 먹을 수 있을 만큼 손쉬운 음식이지만, 중국에서 먹는 차오판은 특별한 맛이 있다. 

먼저, 한국 밥과 중국밥의 차이에 따라 차오판은 밥이 된 편이라는 점이다. 물기가 적은 밥이기에 한국에서 만드는 밥과는 느낌이 다른 편.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불 맛' 아닐까. 일반 가스불과 달리 높은 화력을 자랑하는 만큼 독특한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중국의 다른 요리들이 짠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약간은 싱거운 간의 차오판을 함께 먹으면 간이 적절한 경우가 많다. 

 

 

 

 

4. 동파육 덮밥, 새우 딤섬

딤섬 역시 대표 중국 음식 중 하나다. 가장 무난한 것은 아무래도 새우 딤섬. 고기 만두 위에 새우가 얹어진 형태와 새우로만 이뤄진 형태 두 가지가 대다수를 이룬다.

이 또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지만, 식초 향을 싫어한다면 간장을 추가로 요청할 것. 중국 딤섬과 함께 나오는 간장 소스는 대체로 식초가 많이 포함된 간장이 많다.

식당에서 간장을 따로 제공하지 않을 것이 우려된다면 작은 간장을 가져가는 것도 방법. 

돼지 고기 요리인 동파육도 많은 이들이 찾는 음식. 동파육을 이미 먹어본 사람이라면 동파육 덮밥을 추천한다. 쫀득한 돼지고기와 우육면과 달리 짠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소스를 밥과 어울려서 먹으면 특별한 덮밥이 된다. 

 

 

 

5. 타로 파이, 스트로베리 파이

맥도날드 파이를 먹어보라고 한다면 의구심이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타로 파이와 스트로베리 파이는 중국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제품. 

한국에서 잠시 동안 시즌 상품으로 판매했던 애플파이와 마찬가지의 식감으로 이뤄져 있으나 타로의 독특한 맛과 따듯한 스트로베리 잼이 들어있는 이 파이들은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에서 볼 수 없는 형태의 너겟이나 치킨 튀김 등도 있으니 한 번쯤 경험해보면 좋을 것. 포만감이 많지 않은 식품인 만큼 여행 사이 사이에 간식처럼 시도해볼 것.

zzinn93@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