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가깝게는 5월 황금연휴, 길게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겨우내 찌운 살을 뺄 때가 됐다. 운동을 하더라도 다이어트에는 먹는 것이 중요하다. 마냥 굶는 것은 요요현상으로 다이어트를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영양도 챙기고 요요도 막는 간편식을 챙기는 것이 좋다.

최근 주말 안방을 사로잡은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KBS2)에서 열연하고 있는 화영은 지난달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 출연해 "(방송 복귀를 앞두고) 저는 두유 다이어트 한다. 청춘시대 때 일주일 만에 7kg 뺐다. 두유만 먹는다"고 말했다. 두유는 영양이 골고루 들어있어 다이어트 하는 여성들이 즐겨 찾는 식품이다. 기존 두유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는 거리가 있었다. 밋밋한 두유 맛을 소비자 입맛에 맞추기 위해 설탕을 넣었기 때문이다.

   
 

밥스누의 'SOYMILK PLUS 약콩두유'는 출시 초기 '건강한 두유' 컨셉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인기였다. 최근에는 당이 적은 두유로 알려지며 다이어트를 하는 성인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약콩두유의 당류 함량은 1g으로, 소비자원이 발표한 검은콩두유 평균 당류 함량치의 1/9 수준이다. 설탕이나 과당, 합성 착향료, 유화제 등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데다 1팩(190ml)에 75kcal로 일반 두유보다 칼로리도 낮다. 콜레스테롤은 0mg이다.

또한, 100% 국내산 약콩(쥐눈이콩) 및 국내산 대두를 사용하고, 껍질째 통으로 갈아 넣어 콩이 가지고 있는 양질의 단백질과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운동을 겸비하는 다이어터들이 선호하고 있다.

온라인과 편의점 중심으로 유통돼 왔지만 최근 홈플러스에 입점하면서 더욱 구매가 쉬워졌다.

콩으로 좀 더 포만감을 원한다면 두부를 추천한다. 신선한 두부에 다양한 요리 토핑을 더해 손쉽게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풀무원의 '컵 안의 맛있는 두부 한끼'가 있다. 이 제품은 두부가 반찬용 소재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고단백 저칼로리 두부를 다양한 장소와 시간에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신선한 연두부를 밥 대용으로 즐길 수 있어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식이섬유와 단백질 섭취는 높였다. 또한, 소화가 쉽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고민이 많은 2030 여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베이컨김치 연두부(191.5g, 2950원)'는 연두부에 볶은 베이컨김치 토핑을 얹어 먹는 제품이다. 1인분에 열량이 115kcal로 칼로리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다.

'씹어야 먹는 것 같다'는 전형적인 한국인이라면 체중조절용 시리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농심 켈로그의 '스페셜K 레드베리'는 대표적인 체중조절용 시리얼로 쌀, 귀리, 보리, 통밀, 옥수수 등 영양이 풍부한 오곡 푸레이크와 급속 동결 건조된 딸기가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 끼(40g)에 열량이 144kcal로 스페셜K 제품 중 열량이 가장 낮고, 단백질, 9가지 비타민, 칼슘, 철분, 아연 등 3가지 미네랄까지 담아 체중조절 시 부족하기 쉬운 영양을 채웠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이그니스에서 판매하는 '랩노쉬'도 영양소를 고루 갖춘 다이어트 식품이다. 랩노쉬는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필수 영양소가 담긴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물만 넣어 완성하는 진보된 형태의 '미래형 식사'로,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분말(85g)이 담긴 병에 간단히 물을 넣어 섭취하는 식사 대용 식품이다. 식사 대용식으로써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끼를 충분히 대신할 수 있기 때문에 끼니를 거르고 운동할 계획을 세우는 여성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랩노쉬는 온라인몰과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최근 리뉴얼된 세 번째 에디션을 출시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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