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귓속말'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27일 오후 첫 방송된 SBS '귓속말'에는 살인죄 누명을 쓴 신창호(강신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창호의 친한 친구 김성식이 의문의 남자에게 죽임을 당했다. 사건 발생 전 성식과 통화하던 창호는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성식의 비명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났음을 직감했다.

뒤늦게 사건 현장에 나타난 창호는 성식의 죽음을 목격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빗물에 휴대전화가 미끄러졌고, 진범이 건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에 있던 창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때 담당 수사관이던 채동현이 들어와 "김성식 시신에서 신창호씨 DNA가 발견됐어"라고 전했다. 영주는 "살해 동기가 없어. 기소하는 건 무리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채동현은 "채무 관계야. 작년 10월, 3천만 원이 김성식 계좌에서 네 아버지 계좌로 입금됐어. 배우신 양반이 3천만 원에 사람을 죽이나?"라 말했다.

뒤이어 채동현이 신창호를 체포하는 모습으로 얽히고설킨 '귓속말'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귓속말'은 국내 최대의 로펌 태백을 무대로 남녀주인공이 돈과 권력의 거대한 패륜을 파헤치는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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