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열 작가

[문화뉴스 MHN 정성열 아띠에터] 1943년 3월 28일, 후기 낭만파 작곡가인 러시아계 미국인 피아노 연주자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은 다양한 악곡 형식과 장르를 포괄하지만, 그 안에서도 슬라브적인 경향이 짙게 나타나는데요. 그의 작품에는 네 개의 피아노 협주곡, 네 개의 교향곡과 두 개의 피아노 소나타, 세 개의 오페라, 저녁기도곡,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전주곡 올림 다 단조를 포함한 스물 네 개의 전주곡, 열일곱 개의 연습곡, 교향적 무곡과 많은 가곡 등이 있습니다. 그는 비록 명백히 쇼팽과 리스트의 영향을 받았지만, 그의 작품 대부분은 차이콥스키와 비슷한 후기 낭만파 양식입니다.
 
   
▲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 HJ컬쳐
 
그와 관련한 작품이 지난 2월 4일부터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오세혁 연출 작품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인데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다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를 만나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인데요. "사람의 마음은 깊고, 넓고, 복잡하니까. 그래서 아름답다"는 후반부의 대사를 통해 진중하면서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를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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