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창작하는 공간

[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대학로 흥행깡패'의 저력을 입증하며 새로운 흥행 열풍을 이끄는 연극 '유도소년'이 오는 29일 오후 8시에 네이버TV를 통해 공연 전막 실황을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세 번째 시즌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 중인 연극 '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뜨겁고도 풋풋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초연-재연 모두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평균 객석점유율 104%를 달성하는 등 대학로의 전무후무한 흥행 열풍을 이끌어냈다. 또한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유도-복싱-배드민턴 등의 액션・운동장면을 뜨겁고도 순수한 열정으로 무대 위에 펼쳐냈으며, '캔디(HOT)', '뿌요뿌요(UP)', '폼생폼사(젝스키스)' 등 90년대 인기가요를 극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삽입함으로써 관객들 마음 속의 아날로그 감성까지 동시에 자극해 연일 호평을 얻고 있다.

2년 만에 관객들 곁으로 돌아온 연극 '유도소년'은 허정민-박정복-신성민-이현욱-안세호-조훈-신창주-오정택-한상욱-김보정-박강섭-안은진 등 신선함으로 중무장한 배우들과 함께 1997년의 고등학생들이 겪는 이야기를 다루지만, 극 중 '경찬'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지금 나는 슬럼프에 빠져있진 않은지 삶을 다시 한 번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29일 오후 8시부터 네이버TV를 통해 공연 전막 실황 생중계를 진행하는 연극 '유도소년'은 오는 5월 14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