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네이버 웹툰 신과 함께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올해의 기대작 중 하나였던 영화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가 개봉 시기가 바뀌었다. 애초 성수기인 여름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겨울로 연기되었다.

OSEN의 보도에 따르면, '신과 함께' 측 한 관계자는 "12월 개봉으로 변경한 이유는 영화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였다. 여름 시장이 욕심나긴 했지만, 논의 끝에 12월에 개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영화 사상 1, 2부로 나뉘어 동시에 촬영한 작품은 '신과 함께'가 처음이다. 며칠 전 크랭크업 했고 실사보다 CG 작업이 많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웹툰을 실사화하는 작업이 쉽지 않았다. 1~2부 모두 지옥과 이승을 오가는 내용으로 그려지며 실제의 배경보다 CG 작업이 더 많다. CG 작업이 관건"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인기 웹툰 작가 주호민의 동명 웹툰의 실사영화인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7번의 저승 재판 동안 인간들의 일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판타지 영화로, 1편은 12월에 개봉하며 2편은 내년 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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