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연극 '극장속의 인생'이 관객과 평단의 호평에 힘입어 6차 앵콜 공연에 돌입한다.

30일부터 4월 9일까지 공연될 연극 '극장속의 인생'은 늙어버린 노배우가 젊은 신인배우를 보면서 느끼는 소회와 질투를 담아낸 데이비드 마멧의 원작 'A life in the Theatre'를 대학로 20년차 배우 '만달'과 극단 신인 배우 '현우'의 이야기로 재창작한 휴먼코미디다.

연극 '극장속의 인생'은 대학로 20년차 배우 '만달'과 극단 신인 배우 '현우'가 같은 분장실을 사용하면서 겪는 대립을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우리사회에서 흔히 보이는 선배와 후배, 상사와 부하, 연장자와 연소자 사이에 벌어지는 대립과 갈등을 투영해 관객과의 소통에 나선다.

2013년 제13회 2인극 페스티벌 초연 당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연기상을 수상한 '만달' 역의 한규남 배우는 2017 제26회 대전연극제 대상을 받은 극단 떼아뜨르고도의 '핏빛, 그 찰나의 순간'에서도 수양대군을 열연해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탄탄한 연기력과 연출력을 기반으로 새롭게 중무장한 연극 '극장속의 인생' 은 30일부터 4월 9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한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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