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검색어로 살펴본 '프리즌'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보고 싶은 영화는 많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관람이 제한될 때가 있죠. 영화를 선택하기 전 어떤 내용인지 미리 참고할 때, 이 글을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3분만에 영화 훑기'입니다. '톺아보다'는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라는 뜻입니다.

프리즌 개봉일
2017년 3월 23일 목요일

프리즌 청불이유
영상물등급위원회는 "거대한 범죄의 온상이 된 교도소, 그 교도소의 왕과 죄수가 된 전직 경찰의 극영화로 교도소 내에서 벌어지는 폭력 등 신체훼손 묘사의 거친 장면들이 자극적으로 표현되어 폭력의 수위가 높고, 그 외 주제 및 공포, 약물, 대사, 모방위험의 표현에 있어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프리즌'이 청소년관람불가라고 지정했다.

프리즌 한석규김래원
배우 한석규와 김래원이 '프리즌'의 주연배우로 등장한다. 한석규는 죄수들을 진두지휘하는 권력자이자 교도관들조차 자신의 발 밑에 두고 쥐락펴락하는 교도소의 절대 제왕 '최익호'를 연기했고, 김래원은 한때는 검거율 100%의 잘 나가는 경찰이었지만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된 '송유건'을 연기했다.

프리즌 보통사람
'프리즌'과 같은 날에 또다른 국내영화 '보통사람'이 개봉했다. 박스오피스 1일차에는 '프리즌'이 166,7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35,389명 관객 수를 기록한 '보통사람'을 크게 이겼다.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아직 모른다.

   
 

프리즌 후기
'프리즌'은 전문가와 관객 사이에서도 평이 상당히 엇갈리고 있다. 10점 만점에 4점부터 8점까지 골고루 분포되어있다. 호평하는 이들은 주연배우 한석규의 연기력을 비롯하여 교도소라는 장소 속에 그려지는 권력 구도 및 갈등 등이 실감난다고 말했다. 반면 혹평하는 이들은 지겨운 범죄장르와 부족한 감독의 연출력, 어중간한 상징성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필자와 '평점계의 유니세프' 양미르 기자 사이에도 평이 갈린다. 양 기자는 7점을 주면서 배우들의 연기력과 교도소 공간 내에서 그려진 남성의 서열싸움이 잘 그려졌다고 평가했다. 반면, 필자는 '프리즌'에서 이와 비슷했던 해외영화 '예언자(2009)'와 비슷하게 가는 전개, 그리고 지나치게 정의로운 '송유건' 때문에 도리어 반감되었다고 5점을 부여했다.

   
 

프리즌 시사회
지난 14일 화요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가졌고,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는 나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석규, 김래원, 정웅인, 조재윤, 신성록이 참석했다. 그리고 21일 화요일 저녁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VIP 시사회를 가졌다.

프리즌 무대인사 / 무대인사 일정
'프리즌'은 개봉전야 이벤트로 22일에 서울 CGV 왕십리,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 월드타워에서 깜짝 무대인사를 가졌다. 22일 무대인사에는 나현 감독과 배우 김래원, 신성록이 참석했다.
- 3월 25일(대구) : 메가박스 동대구, CGV 대구현대, CGV 대구한일, 롯데시네마 동성로, CGV 대구, 롯데시네마 대구광장, 롯데시네마 상인 ; 나현 감독, 한석규, 김래원, 정웅인, 조재윤
- 3월 26일(부산) : CGV 해운대, 롯데시네마 해운대, 메가박스 장산,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 나현 감독, 한석규, 김래원, 정웅인, 조재윤, 신성록

   
 

프리즌 예매율
(2017년 3월 24일 기준)
메가박스 22.1%(2위), CGV 22.6%(2위), 롯데시네마 29.0%(2위)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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