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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미국에서 64명의 사망자를 낸 2012년 '곰팡이 오염주사' 사건에서 약품 제조회사 사장의 살인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연방 대배심은 22일(현지시각) 약품 제조사 '뉴잉글랜드컴파운딩센터(NECC)'의 배리 캐든(50) 전 사장에 대한 25건의 2급 살인 혐의에서 무죄를 평결했다고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 2012년 미국 저역 20개주에서 곰팡이 일종인 아스페르길루스에 오염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수백 명이 집단으로 뇌수막염에 걸리며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특히 800명 이상의 환자 중 64명이 사망해 더욱 논란이 됐다.

이에 연방 검찰은 약품 제조사 '뉴잉글랜드컴파운딩센터' 배리 캐든 전 사장을 향해 "환자보다 이익추구를 우선했다"며 100건에 가까운 혐의를 적용했다.

하지만 결국 캐든 전 사장에게 대한 2급 살인 혐의는 무죄 평결이 났다. 다만 공갈, 공모, 사기 등 다른 혐의는 유죄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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