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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드라마 '피고인'이 지난 21일 시청자들의 큰 사랑과 함께 종영한 가운데 극 중 차민호(엄기준)의 죄수 번호가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SBS '피고인' 마지막회에서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며 악행을 저질렀던 차민호(엄기준)가 검사 박정우(지성)에 의해 피고인이 됐고 빨간 사형수 명찰을 달며 완벽한 권선징악 엔딩이 완성됐다.
 
그런데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차민호의 죄수 번호가 '1001'이라 소름끼쳤다"는 반응이 나왔다.
 
숫자 '1001'은 대통령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이 번호는 대통령의 전용 차량 번호로 쓰이며 따로 비용이 지불해야 지정할 수 있는 번호로 '대통령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최순실 역시 자신의 오피스텔 호수, 카페 전화번호 뒷자리를 1001로 맞췄다.
 
또 차민호가 '1001'이란 죄수 번호를 달고 감옥에 들어간 21일 오전, 박근혜는 서울중앙지검 1001호실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렇게 세세하고도 소름돋는 디테일을 놓치지 않은 시청자들은 "작가가 분명 노렸다", "이런 것까지 상징성을 부여하는 섬세함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피고인'은 마지막회 시청률 28.3%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함께 종영했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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