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지난해 초 '파리, 파리지앵' 앙코르 초대전으로 관객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은 서양화가 정택영 화백이 '퐁 데자르 갤러리'의 초대를 받아 4월 25일까지 전시회를 연다.

정택영 화가의 근작들은 '빛과 생명'이란 대주제 아래, 사물과 그것을 에워싼 공간과의 관계와 그 속에 상존하고 있는 인간의 존재 방식을 극히 절제된 색채와 형태의 단순화로 화면을 이루어나가고 있고 이를 통해 화면의 깊이를 견지하면서 사물들의 상징과 기호를 표현해내고 있으며 캔버스 안에서 색과 기호는 우주와 사물, 인간의 존재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또한, 정택영 화백의 회화적 변용은 스스로 겪고 체험했던 삶의 질곡을 통해 인간과 삶, 그리고 예술의 함수관계가 무엇이며, 삶 속에 예술의 의미는 무엇이며, 예술이란 인간의 삶에 무엇으로 영향을 끼치고 무슨 의미로 남는가를 깊이 성찰하는 데에 그의 작품세계의 핵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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