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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탈모를 부추기는 두피 지루성 피부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연령에서 고루 발병함으로써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루성 피부염을 방치할 경우 탈모가 가속화되면서 모발이식까지 해야 하는 불상사가 나타날 수 있다. 젊은층 탈모를 부르는 지루성피부염이란 무엇일까?
 
지루성 피부염은 가려운 각질과 붉은 홍반을 일으키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모낭 옆에 자리한 피지선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지 분비가 왕성해져 기름기 많은 두피가 된다. 비듬균이 이 기름 성분을 분해하고 염증 성분을 만들어서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지루성 피부염이다.
 
아직까지 지루성 피부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환절기 기온 변화에 따른 피지 분비량 증가, 스트레스 등이 일부 원인이라는 분석이 존재한다.
 
지루성 피부염 초기에는 가려움, 비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나아가 뾰루지가 생기고 통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더 심해지면 이차 세균감염까지 발생해 모근 줄기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이는 곧 탈모의 원인이 된다.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은 뾰루지 단계에서 적절히 염증치료를 할 경우 모낭까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심한 염증단계로 넘어갈 경우 지루성 모낭염이 발생하고 이차 세균감염이 진행될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을 자가 치료하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증상이 악화돼 탈모가 오기 전, 전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항염 성분의 약물을 샴푸하거나 먹는 항생제를 복용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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