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인턴기자] 22일(현지 시각) AP통신은 이스라엘 예루살렘 올드시티에 있는 성묘교회 안의 예수 무덤이 200년 만에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 사진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페이스북 영상 캡처

그리스 과학자 등으로 구성된 복원팀은 지난 9개월간 예수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공간의 매몰된 부분 등을 복원했다. 세계유적기금(WMF)의 보니 번햄은 "복원 작업으로 무덤을 완벽하게 변신시켰다"고 말했다.

복구 작업은 그리스 아테네 국립기술대학에서 온 50여 명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진행됐고 6명의 기부를 통해 확보된 400만 달러(약 44억 8,000만 원)가 들었다.

이 건물은 화재로 소실됐었다가 1810년 다시 지어졌으나 성묘교회 지하 발굴 작업과 습기, 촛불 연기 등으로 오랜 세월 훼손돼 보수 작업이 불가피해졌다.

복원 완료 기념행사는 부활절 행사 기간에 맞춰 그리스정교회의 바돌로메 1세 총대주교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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