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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위험한 '초킹 게임'이 영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유행하고 있다.

지난 13일 (현지 시간) 대만에 위치한 온라인 미디어 토모 뉴스는 목숨을 잃을 정도로 위험한 '초킹 게임(Choking Game)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토모 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은 심장을 엄청난 힘으로 압박해 급작스럽게 기절시킨 다음 이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공유하고 있다.
 
스킵 챌린지(Skip Challenge) 또는 패스아웃 챌린지(Passout Challenge)라고도 부르는 이 게임은 스스로 목을 조르는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영상을 올리는 '초킹 게임(Choking Game)'. 
 
이들은 이런 게임을 왜 즐기는 것일까.
 
게임 경험자의 증언에 의하면 기도를 압박해 뇌의 산소 공급을 막다가 다시 이완시키면 일시적인 마약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대들 사이에서는 위험한 행동에 무모하게 시도하는 행태가 용감하다거나 영웅적인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게임은 뇌의 산소 공급을 차단해 자칫하면 뇌에 손상을 주거나 죽음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영국 버밍엄 시에 사는 소년 카넬 호튼(Karnel Haughton, 12)이 이 같은 게임을 즐기다가 사망했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보도했다. 영국에서만 이런 게임으로 사망한 청소년이 8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절대 따라하지 말라"는 경고가 뒤늦게 10대들에게 전해졌지만 아직도 SNS 상에는 '#SkipChallenge'라는 해시태그로 해당 게임을 하는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 ⓒ 인스타그램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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