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바라 쿠에토, 추스 마르티네즈와의 대담, 네덜란드, 유트렉트, 임팩트페스티발 2016 (2016)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이 창동레지던시에서 시각예술분야의 큐레이터, 비평가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입주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시범 운영한다. 앞으로 매년 4명의 해외 연구자를 선정하여 한국 미술현장에서 조사,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7년에는 공모를 통해 상반기에는 트라비스 재패샌(Travis Jeppesen, 1979/미국), 바바라 쿠에토(Barbara Cueto, 1986/스페인)가 그리고 하반기에는 크리스틴 스타크만(Christine Startkman, 1965/미국), 크리스 로메로(Chris Romero, 1987/미국) 등 총 4명의 연구자가 활동할 예정이다.

참여 연구자들은 각 3개월간 창동 레지던시에서 머물게 되며, 체재기간 동안 개인 스튜디오와 월 100만원의 연구비가 지급된다. 또한 연구주제에 따른 조사, 연구에 대한 지원과 함께 아트토크 등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의 학술 연구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 연구자 중 트라비스 재패샌은 7월 서울관에서 개최될 '크지슈토프 보디츠코' 전의 협력자로 참여한다. 다른 참여자들 역시 미술관의 주요 기획전 및 연구의 협력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창동레지던시 박희정 매니저는 "한국 근현대 미술에 대한 해외 큐레이터 및 연구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각 연구자들은 본인들의 연구는 물론 창동과 고양레지던시에 입주해 있는 국내 작가와의 세미나 및 교류를 통해 한국 미술의 현장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av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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