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지난 20일 오후 2017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약 50분가량의 하이라이트 시연과 질의응답, 포토타임이 진행됐다. 하이라이트는 총 8개 넘버로 '경성경성', '아름다운 아가씨', '얼마나 좋을까'의 3개 넘버는 박영수, 김도빈, 조풍래, 김용한, 하선진이 출연했고, '총 대신 주어진 연필로', '누가 기억할까', '사라진 봄', '시를 쓴다는 것', '비가 온다'의 5개 넘버에는 온주완, 김도빈, 조풍래, 김용한, 송문선이 출연했다.

21일 개막해 어느새 사연을 맞이한 '윤동주, 달을 쏘다'는 서울예술단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작품 중 하나로 일제강점기 아름다운 우리말 시를 선보였던 윤동주 시인의 굴곡진 삶과 시를 다룬 작품이다. 극중 실제 그의 시 8편이 녹아들어 서울예술단의 연기와 노래, 춤과 어울리며 한국예술의 총집합을 이뤘다. 2017년에는 특히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이 예상된다.

윤동주 역에 박영수와 온주완, 송몽규 역에 김도빈, 강처중 역에 조풍래, 정병욱 역에 김용한, 극중 가상인물인 이선화 역에 하선진과 송문선이 출연한다.

2017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는 4월 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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