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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10년 전 방송에 나와 빅뱅과 눈물 연기 대결을 펼쳤던 꼬마아이의 깜짝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한 채널에 올라온 2007년 Mnet '아이돌월드' 영상에는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아역배우 박지훈 군이 빅뱅과 눈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당시 방송에서 박지훈은 지드래곤의 지목으로 '눈물 배틀'을 벌이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위 영상 1분 16초부터)
 
지훈 군은 대결이 시작되기도 전에 눈물을 흘려 MC 박슬기와 빅뱅을 당황하게 했다. 빅뱅은 "전공이 연극"이라며 연극과의 명예를 걸고 대결을 시작했는데.
 
   
▲ ⓒ Mnet '아이돌월드'
 
하지만 박지훈 군은 대결이 시작되자마자 눈물을 뚝뚝 흘렸고 이에 당황한 지드래곤을 비롯한 빅뱅 멤버들은 아무도 그를 대적하지 못했다.
 
빅뱅 멤버들을 모두 이긴 박지훈 군은 "박지빈 형아처럼 멋진 아역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남겼다.
 
이 방송 이후 10년이 흐른 2017년 박지훈 군은 무럭무럭 자란 모습으로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올해 18살로 마루 기획 소속 연습생이며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해 1분자기소개 영상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현재 3위에 올라있다.
 
그는 지난 9일 공개된 '프로듀스101 시즌2' 오프닝 무대에서 윙크하는 깜찍한 모습이 포착돼 '윙크 소년'이라는 별명도 얻어 팬들을 모으고 있다.
 
   
▲ ⓒ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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