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오는 5월 27일, 28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11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의 라인업이 완성도를 높여가며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다. 1차 라인업 자미로콰이, 혼네, 타워 오브 파워, 세실 맥로린 살반트에 이어 2차 라인업에 다이안 리브스와 리앤 라 하바스를 포함한 15팀을 발표하고, 오늘(3월 16일) 11팀의 3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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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인업에서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는 전설적인 존재와도 같은 재즈 기타의 대가 팻 마티노 트리오(Pat Martino Trio)다. 44년생의 팻 마티노는 조지 벤슨과 함께 웨스 몽고메리의 계보를 이어가는 정상의 재즈 기타리스트로 영화 같은 이야기를 가진 신화적인 아티스트이다. 데뷔 후 11년간 12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이름을 알려온 그는 70년말 갑작스런 발작으로 진행된 뇌수술과 후유증으로 기억을 상실하게 되어 긴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앨범을 들으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 현재 거장의 위치에 이른 신화적인 존재이다. 또 한 명의 3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거장은 그래미 어워드 수상 4관왕에 빛나는 재즈 베이스주자 스탠리 클락 밴드(The Stanley Clarke Band)다. 펑키하면서도 파워풀한 연주로 선보이는 멜로딕한 사운드는 입이 딱 벌어질 만큼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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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울재즈페스티벌2017의 3차 라인업에 추가로 이름을 올린 국내 아티스트들로 페스티벌의 완성도를 높였다. 감성적이면서도 세련된 가사로 한국 힙합음악의 선두에 서 있는 아티스트 에픽하이와 대표적인 감성 록 밴드 넬을 필두로 다양한 장르를 멋지게 소화하며 이 시대 핫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힙합 아티스트 지코, 독특한 플로우와 뛰어난 실력의 힙합 대세 비와이, 봄과 어울리는 감성적인 보이스와 훈훈한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 로이킴, 에릭남, 곽진언, 싱어송라이터이자 보컬리스트 선우정아와 막강한 연주력으로 무장한 6인조 재즈 밴드 즈스파(JSFA)가 3차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한편, '제11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의 2일권 티켓은 전량 매진된 상태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각 날의 공연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seouljazz.co.kr)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seouljazzfestival)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563-0595 (예매: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1544-1555)

박소연 기자 soyeon021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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