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틸리케 감독 ⓒ 대한축구협회

[문화뉴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월드컵 예선 2연전 중국과 시리아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3일 KEB 하나은행 본사 대강당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6,7차전' 중국과 시리아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에는 중국과 28일에는 시리아와 상대한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만큼 어깨가 무겁다.

5라운드까지 대표팀은 한국은 3승 1무 1패(승점 10)로 이란(승점 11)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안도하기에는 이르다. 이번 2연전 결과가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기 때문,

지난 우즈벡과의 홈 경기 5차전에서 대표팀은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했지만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결코 쉽지 않다. 특히 후반기 첫 상기인 중국 원정은 여러모로 험난한 일정으로 보인다. 설상가상 손흥민마저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 출전이 불가능해 전력 공백이 생긴 상황.

손흥민의 경우, 이번 2연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중국전 대신 안방에서 열리는 시리아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기성용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과 지동원 모두 대표팀 명단에 합류했다.

K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의 대거 합류도 눈에 띈다. 전북 현대로 이적한 김진수가 이름을 올렸고, 수원의 김민우 역시 합류했다. 이용과 최철순 역시 측면 수비진에 가세했다. 이외에도 전남에서 활약 중인 허용준이 깜짝 발탁됐고, 고명진 역시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꼽히는 이정협이 이름을 올렸으며 중국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과 김기희 그리고 홍정호와 장현수 모두 명단에 뽑혔다.

▶ 3월 A매치 중국-시리아 2연전 소집 명단(24명)

GK: 김동준(성남) 김승규(빗셀 고베)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

DF: 김기희(상하이 선화) 홍정호(장수 수닝)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민혁(사간도스) 곽태휘(서울) 김민우(수원) 이 용, 최철순, 김진수(이상 전북)

MF:정우영(충칭 리판) 고명진(알 라이얀) 남태희(레퀴야) 한국영(알 가라파)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 지동원,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 허용준(전남)

FW:황희찬(잘츠부르크) 이정협(부산) 김신욱(전북) 

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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