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데미 시상식에 잘못 올라온 얀 채프먼의 사진

[문화뉴스]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명성답지 않은 실수 연발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미국 CNN 등은 27일(현지시각) 타계한 영화인들을 추모하는 '고인을 추모하며'라는 코너에서 지난 10월 사망한 호주 의상 디자이너 재닛 패터슨을 소개하면서 사진은 생존 인물인 영화 프로듀서 얀 채프먼이 올라오는 실수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채프먼은 "내 훌륭한 친구이자 오랜 협력자인 재닛 패터슨을 추모하는 코너에 내 사진이 올라와 너무 당황했다"면서 "재닛은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차례나 후보로 오른 사람이며, 나는 생존해 있고 지금도 제작자로서 활동 중인데 어떻게 이런 실수가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수상작이 '라라랜드'로 호명됐다가 '문라이트'로 정정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문화뉴스 홍신익 인턴기자 tlslr2@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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