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데빌' 감상평

   
뮤지컬 '더 데빌' 공연사진 ⓒ 알앤디웍스

[문화뉴스] 창작자들에게 '새로움'은 언제나 매력적인 도전이다. 그러나 그 새로움에 젖어들 때, 쉬이 간과되는 장르적 본성. 뮤지컬 '더 데빌'의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참신하고 격려할 만한 것이다. 서사 대신 관념을 택한 뮤지컬. 넘버와 조명은 압도적이었지만 무대동선의 한계, 서사 부재에 따른 극적 상상력의 한계는 관객들의 피로도를 자아낸다. 한편, 관념을 연기해야 하는 배우들의 노력은 대단했다. 누구 하나 모자라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연기했던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 뮤지컬 정보

   - 뮤지컬 제목 : 더 데빌

   - 공연날짜 : 2017. 2. 14 ~ 4. 30.

    - 공연장소 :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

    - 연출 : 이지나

   - 출연배우 : 임병근, 고훈정, 조형균, 장승조, 이충주, 박영수, 송용진, 정욱진, 리사, 이예은, 이하나 등

   - '연뮤'는 '연극'과 '뮤지컬'을 동시에 지칭하는 단어로, 연극 및 뮤지컬 관람을 즐기는 팬들이 즐겨 사용하는 줄임말이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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