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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장시간 게임에 몰두하다 피를 토한 남성이 구조대원에게 고맙다는 말은커녕 황당한 소리를 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중국 안후이성(安徽省) 루안(六安) 시에 있는 한 PC방에서 9시간 동안 게임을 하던 남성이 피를 토하며 쓰러진 사건을 전했다.
 
"피시방에서 남자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는 응급 구조 요청 전화를 받은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하려고 했다.
 
상황은 정말 심각했다. 남성은 바닥에 쓰러친 채 심한 기침을 하며 사방에 피를 토하고 있었다.
 
   
▲ ⓒ 웨이보
 
그런데도 남성은 구조대원에게 "빨리 일으켜 세워달라"며 "조금만 더 하면 우리 팀이 이긴다"고 비장하게 말을 내뱉었다.
 
여기에 얼마 남지 않은 기운으로 구조대원의 손길을 뿌리치며 발버둥을 쳤다.
 
구조대원들은 황당하기 이를 데가 없었지만 남성의 위중함을 알기에 이를 무시하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
 
   
▲ ⓒ 웨이보
 
다행히 남성은 게임에 너무 무리한 나머지 탈이 났을 뿐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어 잠시 안정을 취하다가 병원을 두 발로 걸어나갔다고 한다.
 
   
▲ ⓒ 웨이보
 
   
▲ ⓒ 웨이보
 
이 소식에 누리꾼들 역시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며 "9시간 게임했다고 피를 토할 정도면 체질이 허약한 것 아니냐", "게임을 계속 하고 싶으면 오래 살아야할텐데" 등 걱정과 안타까움을 표했다.
 
   
▲ ⓒ 웨이보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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