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살림하는남자들2' 방송 화면

[문화뉴스] 중견배우 백일섭이 아내와의 졸혼에 대해 언급했다.

백일섭은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했다.

이날 백일섭은 졸업을 언급하며 "아내와 만난 지 오래됐다. 집 나온 지 16개월 됐다"면서 "피땀 흘려 지은 집, 마누라 주면 우리 아들 주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보모를 둬야 하는데 쌍둥이 키우는 비용이 200만원이다. 내가 생활비 다 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백일섭은 "같이 살아도 예의를 지키며 정답게 사는 게 좋다. 어쩔 수 없는 게 성격상 처음부터 그렇게 맺어졌다"며 "결혼이란 게 다시 돌이킬 수도 없다. 아들에게 '나하고는 그렇지만 네 엄마에게 잘하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졸혼은 '결혼을 졸업한다'라는 뜻으로 이혼과는 다른 개념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풍속이다. 졸혼 한 부부는 혼인관계는 유지하되 서로의 삶에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활한다.

문화뉴스 진주희 기자 edu779@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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