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지안 페이스북

[문화뉴스] 목포 택시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트로트 가수 임지안의 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1일 임지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목포택시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밝혔다.

임지안은 "고민 끝에 만인 앞에 서는 직업을 하고 있는 저이지만...너무 안타깝고 억울하기에 용기내어 다같이 공유해 주셨음 하는 소망으로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어 "6남매 중 넷째인 28살 제 여동생은 목포택시살인사건의 피해자다. 인적도 없는 살을 베는 찬바람 날씨에 차디찬 공터 바닥에서 죽어간 제 동생은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갔지만, 사실을 제대로 알려서 범인이 충분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지안의 여동생은 지난 18일 오전 3시 40분경 목포의 한 공터에서 택시기사 강모(56) 씨에게 살해당했다. 강 씨는 승객 임 씨를 성폭행하려다 임 씨가 저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후 달아났다가 다음날인 19일 오후 경찰에 붙잡혔다.

문화뉴스 박효진 기자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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