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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염색한 머리색에 빨리 질리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염색약이 개발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온라인 매체 위어드(Weird)는 영국 염료 회사 '더언씬(The Unseen)'에서 개발한 '파이어(Fire)'라는 염색약을 소개했다.
 

파이어는 주변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특별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온도가 낮을 때는 검은 색으로 보인다가 온도가 높아지면 선명한 붉은 색으로 변한다. 
 
영상을 보면 뜨거운 바람을 쐴 때 붉은 색으로 변했다가 식거나 찬 바람이 불면 다시 검은 색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펼쳐져 신비스러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전한다.
 
 
색은 검정색, 붉은색에서 금발, 백발까지 다양하게 나온다.
 
다만 해당 제품의 지속성은 일반 염색약과 같아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점차 사라진다.
 
더언씬의 대표 로렌 보우커(Lauren Bowker)는 색이 변하는 원리로 "해당 염색약을 이루고 있는 탄소 구조물이 온도에 따라 빛의 파장을 다르게 흡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리카락이나 두피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독성 물질을 특수한 고분자로 코팅하는 기술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위 사진처럼 손만 가져다 대도 미묘하게 색이 변해 매우 섬세한 색감을 감상할 수 있다. 

해당 염색약은 몇가지 안전 테스트를 더 거친 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다가올 런던 패션 위크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여진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신박하다", "나에게 꼭 필요한 제품", "염색에 관심없었는데 시도해보고싶다" 등의 호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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