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라엔터테인먼트 제공

[문화뉴스] 가수 금잔디가  공황장애를 앓았던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금잔디는 지난 2016년 3집 '설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10개월간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생 살면서 누군가에게 아프단 이야기 해본 적 없었다"며  "작년에 한창 주목 받고 일이 많아 바쁜 시기를 보내던 작년 3월 어느날 갑자기 두통과 심각한 심장 두근거림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금잔디는 "처음엔 감기인 줄 알았는데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며 "다음날이면 괜찮겠지 싶었지만 폐쇄공포증이 와 스케줄을 차로 가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금잔디는 "하루는 웃고 있는 사람들이 신기해 보이더라. 증세가 점점 심각해졌고 그런 공황장애를 10개월간 앓았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담담하게 떠올렸다.

특히 그는 "공황장애를 앓고 나서 달라진 점은 완벽하려고만 했던 마음을 내려놓게 된 것"이라며 "이제는 하고 싶은 말도 다 하며 살 것"이라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금잔디는 2000년 데뷔 후 '오라버니', '일편단심', '여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트로트 퀸'으로 등극했다. '고속도로의 여왕'으로 통하는 그는 KBS 1TV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 OT에 참여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문화뉴스 진주희 기자 edu779@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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