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피고인

[문화뉴스] '피고인' 탈옥에 성공한 지성이 자신의 딸 행방을 알게 되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피고인'에서는 '박정우(지성)'가 '차민호(엄기준)'와 본격적으로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호'는 '정우'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정우' 앞에서 무릎 꿇고 "내가 잘못했다. 내가 차민호인 걸 아는 사람은 박정우 너밖에 없다. 제발 모르는 척해달라"고 애원했다가, "이럴 줄 알았지"라며 본 모습을 드러냈다. '민호'는 "왜 그랬냐"는 '정우'의 질문에 "내가 형 차선우로 살면 안 되는 이유가 대체 뭐냐. 다른 놈들처럼 그냥 모르는 척, 주는 거나 받아먹으면서 살지 그랬냐"면서 '정우'의 아내와 딸을 언급했다.

이어 '민호'는 '정우'에게 "우리 시합하나 하자. 네 딸 찾는 시합"이라고 도발하며 '정우' 앞에서 '박하연(신린아)'을 죽이거나, '하연' 앞에서 그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이를 통해 '정우'는 '민호'가 아닌 '성규(김민석)'가 '하연'을 데리고 있음을 알아챘다.

'정우'는 다시 교도소에서 나갈 방법을 찾아 나섰고, '신철식(조재윤)'으로부터 교도소 안 7개의 문을 통과하면 나갈 수 있다는 정보를 얻은 후 계획을 세웠다. '정우'는 7개의 문을 지나기 위해 깨진 거울과 수갑 열쇠를 준비했다. 이후 '정우'의 탈옥을 위한 계획이 실행됐다. '철식'이 깨진 거울로 '정우'의 배를 찌른 뒤, '민호'가 찌른 것처럼 뒤집어씌워 결국 '민호'는 징벌방에 혼자 갇히게 됐다. 배에 난 상처가 깊은 탓에 '정우'는 교도소 밖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기에, 계획대로 7개의 문을 통과했다.

하지만 문제는, '정우'가 '민호'의 영역 아래에 있는 차명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될 위기에 처한 것. 그러나 '윤태수(강성민)'가 '정우'를 도왔다. 그는 병원에 실려 온 '정우'의 수갑을 풀어준 뒤 "내 눈앞에 하연이를 데리고 와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우'는 의사가운을 입고 병원에서 탈출을 시도했다. 이와 동시에 '정우'를 찾는 '민호' 일당이 병원에 들이닥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한편 '강준혁(오창석)'은 CCTV에 찍힌 '하연'을 확인하고 혼란스러워했다. '준혁'은 "하연이가 처음부터 살아 있었던 것인가"라며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백한 '정우'에게 의문을 품었으나, "이 모든 걸 되돌릴 수 없다"며 진실을 파헤치기를 거부했다.

'성규'는 '정우'의 딸 '하연'이 경찰서에서 자신의 신분을 말할 수 있도록 풀어줬다. 하지만 '하연'은 다시 '성규'의 품으로 돌아왔다. 결국 '성규'는 '정우'의 변호를 맡은 '서은혜(유리)'를 찾아갔지만, 갑자기 '하연'이가 폐렴 증상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병원으로 향했다. 뒤늦게 '은혜'가 '하연'이 있는 병원으로 향했지만, 이미 '하연'이 다른 병원으로 옮긴 뒤였다.

문화뉴스 석재현 인턴기자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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