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다음 달 11일 오후 7시30분,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조금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공연 '그림 속으로 들어간 소녀'는 각 분야의 주목받는 젊은 예술가들이 대거 출연하는 작품으로, '위안부'라 불리게 된 어느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총 11명의 월드뮤직 아티스트로 구성된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 팀을 비롯해 가수 선우정아, 영화 배우 한예리가 무용수로 출연한다.

올해로 네 번째 무대를 맞이하는 이 공연은 2012년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첫 공연을 올렸고 수익금은 전액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기부됐다. 자료조사와 공연 제작 기간만 총 3년이 걸린 이 작품은 영화 '도리화가'의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VJ 아티스트 공하얀마음, 사진작가 구송이, 일러스트레이터 윤서희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매회 공연마다 새로운 구성과 내용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이 작품은 기존의 위안부 주제를 담은 공연들의 편견을 깨트린다는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클라우드 펀딩 '텀블벅' www.tumblbug.com/thegirl 에서 자세한 공연 내용과 VIP석 한정 판매를 진행 중이며 인터파크에서 다음 달 1일까지 조기예매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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