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지휘자 ⓒ 세종문화회관

[문화뉴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올해 첫 번째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를 연다.

국악 지휘계의 거장 김철호 지휘자와 한국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공연 '신춘음악회'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을 중심으로 한국 국악관현악의 역사와 함께 한 의미 있는 명곡들로 구성됐다.

김철호 지휘자는 70년대부터 국악관현악의 역사와 함께한 인물로 훌륭한 인품과 깊은 예술세계를 갖춘 지휘자로서 국내 유수 국악단체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일본, 유럽, 미주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국악관현악 연주로 호평을 받는 등 국악관현악의 역사와 발전의 현장에 큰 발자취를 남겨왔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공연 사진 ⓒ 세종문화회관

이번 '신춘음악회'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을 목표로 국악관현악의 초창기 작품부터 현재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엄선된 총 다섯 곡의 명곡들로 꾸며진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대표적 작품인 '합주곡 1번(김희조 작곡)'과 '송춘곡(이강덕 작곡)'을 통해 초기 국악관현악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이어서 평화의 바다에 이르고자 하는 사람들의 꿈을 담고 있는 '꿈의 바다(정동희 작곡)'를 거쳐서, 현재까지의 우리의 역사를 아우르고 의연하게 흐르는 '청청(淸靑)(조원행 작곡)'한 '한강(임준희 작곡)'까지 진행된다.

서울시국악현악단의 신춘음악회는 다음 달 23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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