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심석희가 중국의 '나쁜 손'에 피해를 봤다.

   
 

심석희는 21일 오후 일본 삿포로 마코마니이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에서 실격을 당했다.

심석희는 스타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한 심석희는 마지막 바퀴 직선 코스에서 1위로 올라서며 금메달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판커신의 나쁜 손이 심석희의 발목을 잡았다. 1위 자리를 내준 판커신은 마지막 커브를 도는 과정에서 심석희의 다리를 잡아당겼고, 그사이 장이저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판커신의 방해 속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심판은 심석희와 판커신의 동반 실격을 선언했다.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인 판커신은 뛰어난 실력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2011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시작으로 여자 500m 금메달을 땄으며, 2012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여자 500m 금메달을 딴 선수다.

그뿐만 아니라 2014년 쇼트트랙 월드컵 1, 2, 3,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문화뉴스 김소희 인턴기자 berzinsp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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