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이보람과 김려원이 지난 1월 앨범을 발매했다.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우연히 찾아든 실수투성이 웨딩 이벤트 업체 직원 '미리'역으로 상큼발랄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이보람과 김려원이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 이보람

전 씨야 멤버 이보람은 지난 1월 17일 감성적인 발라드 '엎질러진 물처럼'으로 5년만에 음악 팬들을 찾았다. '엎질러진 물처럼'은 뮤지컬로 가창력을 더욱 발전시킨 이보람의 보컬이 더욱 돋보이는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여자의 슬픈 감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정통 발라드곡이다.

이보람은 씨야로 활동하며 '여인의 향기'를 비롯 '미친 사랑의 노래', '결혼할까요'등의 히트곡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통해 본격적인 뮤지컬 배우 변신을 꾀했으며 오는 26일 하차를 앞뒀다. 이후로는 김려원과 함께 이보람과 같은 소속사 출신인 서은교가 계속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 공연 중인 김려원(가운데)

뮤지컬계의 신데렐라 김려원 역시 지난 1월 9일 '사랑했었던 사람 맞나요'를 발매했다. 이별의 아픔에 아파하고 또한 지나간 사랑을 잊지 못하는 한 여인의 모습을 그린 노래를 통해 애절함과 슬픔을 잘 담았다.

김려원은 '셜록홈즈', '베어 더 뮤지컬', '젊음의 행진' 등 많은 작품에서 주연, 조연을 꿰찼다. 첫 번째 싱글 앨범으로 더욱 더 왕성한 활동이 예상된다.

현재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인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세 명의 이야기를 통해 각박해진 세상을 감성적으로 촉촉하게 적신 작품이다.

2016년 새롭게 공연을 시작한 후 안재모를 비롯 많은 배우들이 거쳐가며 공연을 이어가는 중이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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