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문화뉴스] '역적'의 이하늬가 자신을 '예인'이라고 부르는 윤균상과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연출 김진만, 진창규/극본 황진영) 7회에서 '장녹수(이하늬)'는 '길동(윤균상)', '가령(채수빈)'과 함께 양반가 놀음에 나갔다.

하지만 사람들은 ‘장녹수’의 노래보다 미모에 관심을 가졌고, "미안하다. 노래는 이만하면 됐으니, 와서 술이나 따르거라"고 말했다. 노래를 끝마치지 않으면 술을 따르지 않는다는 '녹수'의 말에 "네 노래가 뭐 그리 대수라고 그걸 끝까지 듣느냐"고 역정을 냈다.

'장녹수'는 "술을 따르기 시작하면 음률이 흐트러진다"며 정중히 거절했고, 그녀에게 다가오는 이를 '길동'이 제지했다. 이에 '장녹수'는 "왜 쓸데없이 나서냐. 내가 양반네들 하나 다루지 못할까 봐"라고 말하자, '길동'은 "그냥, 누님이 저 치들이랑 이렇고 저렇고 말 섞는 게 싫었다. 예인 아니냐. 그런 노래를 하고 그런 춤을 추는데 예인이지"라고 답했다.

문화뉴스 석재현 인턴기자 syrano@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