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럼에 3-0으로 승리한 토트넘 ⓒ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채널

[문화뉴스] 이변은 없었다.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토트넘 홋스퍼가 풀럼을 3-0으로 꺾고 잉글랜드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9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6-17 에미레이츠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3-0으로 완승했다.

이변은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무승부는 물론, 번리와 레스터가 뜻밖의 일격을 당했지만 토트넘은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었다.

예상과 달리, 토트넘은 주축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며 경기에 임했고 승리를 따냈다. 전반 초반부터 토트넘이 공격을 주도했고, 전반 16분 기다렸던 선제 득점이 터졌다. 주인공은 케인이었다. 케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에릭센이 올려준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6분 에릭센이 다시 한번 올려준 크로스를 케인이 이번에는 머리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28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잠잠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케인의 교체 아웃 이후에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포지션을 옮겼지만 답답했다. 공격 포인트 역시 없었다. 부지런한 움직임과 대조적으로 실속은 없던 셈.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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