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공연계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팬텀싱어' 4인방이 다음달 10일 롯데콘서트홀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기획공연 '화이트데이 콘체르토'에 초대됐다.

이 공연에는 최근 종영한 JTBC의 음악 프로그램 '팬텀싱어'의 1위 수상자 손태진과 김현수, 2위 수상자 백인태와 유슬기가 함께 한다. 모두 성악을 전공한 재원들로 KBS교향악단과 같은 국내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무대는 공식적으로 처음이다.

1부에서는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차이콥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과 번스타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심포닉 댄스가 준비돼 있다. 오케스트라의 로맨틱하고도 화려한 앙상블이 화이트데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지 않을까 한다. 2부에는 손태진, 김현수, 백인태, 유슬기가 솔로, 듀엣, 3중창, 4중창의 형태로 가곡, 칸초네, 아리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KBS교향악단은 2013년부터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정통 클래식을 벗어나 대중성 공연을 기획해 왔다. 그동안 한지상, 오소연, 브레드 리틀, 카이 등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을 초청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이번 공연은 클래식을 대중과 친밀하게 만들고자 하는 탁월한 기획력, 그리고 초대된 게스트들의 인기로 인해 티켓 오픈 당일 전석이 매진됐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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