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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시선인터내셔널의 커밍스텝이 브랜드 방향을 다시 설정하고 17년 SS 시즌을 새롭게 시작한다.

커밍스텝 브랜드는 2010년 미란다커를 뮤즈로 패션계에 등장하며, 셀러브리티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알려졌고, 필라, 마이클 엔젤, 버블버블, 도날드덕 그리고 둘리에 이르기 까지 폭넓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선한 이슈를 만들어 왔다.

그렇게 큰 사랑을 받으며 끊임없는 변화를 거듭해 오던 커밍스텝이 변화를 도모한다.

패션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급변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고, 유통의 형태가 다변화하고 있으며 모바일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요구에 좀 더 적합한 브랜드로의 리뉴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기존에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컨셉과 감성은 그대로 이어간다. 가격과 유통 정책은 일부 조정을 했다. 앞에서 언급된 것처럼 불경기와 유통의 다변화에 따라 상품에 대한 기대 가격대가 많이 달라졌다.

기존 커밍스텝의 장점인 감각적인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품질은 최대한 유지 하면서 가격대는 가성비를 중요시 하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일부 조정 했다. 상품의 품질은 유지하면서 가격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판매처에 대한 정비도 일부 필요했다. 먼저 일부 백화점 매장과 아울렛 매장은 유지 시키면서 동시에 자사 온라인 쇼핑몰인 인터뷰 스토어 내 판매를 강화하기로 했다.

커밍스텝의 강점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도 기존처럼 유지 또는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좋은 품질의 상품만큼이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커밍스텝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다양한 분야와의 콜레보레이션은 더욱 강화해 갈 예정이고, 스타들의 특별한 순간을 위한 협찬도 지속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룩북 촬영에는 더욱 신경을 쓰기로 했다. 조금 더 실시간 소통을 하기 위해 촬영을 기존 2회에서 6회로 늘렸고, 과거 A컷에만 집중을 했다면 이미지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형태의 촬영으로 진행하는 관점도 바꿨다.

해당 관계자는 "일부 백화점과 아울렛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가성비를 중요시 하는 깐깐한 소비자들에게 먼저 인정을 받고, 고객과 충분히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판단되면 새롭게 설정된 브랜드 전략과 잘 맞는 편집매장, 백화점, 복합 쇼핑몰 등에 새롭게 매장을 전개하고자 한다"며 브랜드 전략 수정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향후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표현했다.

문화뉴스 이충희 기자 chunghee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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