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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김정남 피살여성 2명 사망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말레이시아 경찰이 여성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15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김정남 살해 용의자인 여성 한 명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체포된 용의자는 김정남 피살 당시 공항 CCTV에 찍힌 로고가 크게 새겨진 LOL 브랜드를 입은 여성으로, 체포 당시 혼자였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1988년생으로 이름은 '도안 티 흐엉(Doan Thi Huong)'이며, 출생지는 베트남 북부 도시 남딘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아직 여성이 다시 공항에 나타난 이유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쿠알라룸푸르 경찰본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3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쇼핑구역에서 여성 2명에 의해 독살을 당한 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다.

이후 그는 푸트라자야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으며 경찰은 이날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쿠알라룸푸르 병원으로 옮겨 부검을 실시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다른 사람을 내보낸 건 아닐까(pop***)" "저 여자가 범인이라는 확실한 증거는?(rn***)" "말레이시아 경찰들이 범인들 다 잡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an***)" "수상해 김정남을 아무도 모르는 데도 아니고 탁 트인 공항에서 죽여? 매스컴 타려고 한 거 아니면 굳이(dn***)" "왜 CCTV가 쫙 깔린 장소에서 죽였을까 금방 체포된 것도 이상하고(bl***)"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화뉴스 홍신익 인턴기자 tlslr2@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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