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검색어로 살펴본 '재심'

   
 

[문화뉴스] 보고 싶은 영화는 많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관람이 제한될 때가 있죠. 영화를 선택하기 전 어떤 내용인지 미리 참고할 때, 이 글을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3분만에 영화 훑기'입니다. '톺아보다'는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라는 뜻입니다.

재심 개봉일
2017년 2월 15일 수요일

재심 쇼케이스
지난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하여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 플라자에서 쇼케이스를 열었고, 두 주연배우인 정우와 강하늘이 참석했다. 훈남 두 배우는 그날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재심 박준영 / 변호사
'재심'의 주인공인 '이준영(정우)' 변호사의 실제 모델은 '재심 전문가'라는 별명이 붙은 박준영 변호사다. 박준영 변호사는 2007년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사건' 국선변호인으로 끈질기게 재심을 이끌어내면서 이때부터 '재심 전문가'라는 별칭이 유래하기도 했다.

그가 맡은 대표적인 사건으로는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사건' 이외에 영화의 실화가 되었던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무기수 김신혜 사건의 재심결정',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 등이 있다.

   
 

재심 실화 / 그것이 알고 싶다
'재심'은 2000년 8월 전라북도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벌어진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영화화했다. 사건의 내용은 실제 영화 줄거리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스포일러 차원에서 생략하겠다. 만약에 그래도 이 실화가 궁금하다면, 검색창에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이라고 입력하면 친절하게 찾아볼 수 있다.

SBS 시사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지난 2015년에 방영되었고, 배우 강하늘이 이를 통해 이 사건을 접하게 되었다고 인터뷰로 밝힌 바 있다.

재심 후기
예고편만 보고 사람들이 진중한 '법정물'로 생각을 많이 하지만, '재심'은 법정물보다는 '휴먼 드라마'에 더 가깝다(고 김태윤 감독이 자기 입으로 확실히 선을 그었다). 전체적인 영화 분위기는 과거 '변호인'과도 닮아있다. 법정물이 아닌 휴머니즘을 강조했다는 반응 때문에 개봉 전부터 보기 망설여하는 이들도 여럿 보였다.

필자는 제법 괜찮은 영화라고 평가한다. 자칫 민감하거나 어려운 소재임에도 '재심 전문가' 박준영 변호사의 유쾌한 성격을 영화 속에 잘 녹아내서 풀어쓴 것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팁을 주고 싶다. 그리고 배우 강하늘의 연기력에 감탄을 했다.

   
 

재심 시사회 / vip 시사회
시사회는 지난 2일 CGV 왕십리에서 있었고, 기자회견에는 김태윤 감독을 비롯하여 배우 정우, 강하늘, 이동휘, 김해숙, 한재영이 참석했다. 이후, 2월 7일에 같은 장소인 CGV 왕십리에서 VIP 시사회를 가졌다.

재심 무대인사
- 2월 17일(서울) : CGV 강변 ; 김태윤 감독, 정우, 김해숙
- 2월 18일(서울) : CGV 왕십리, CGV 강변, CGV 영등포 ; 김태윤 감독, 정우, 강하늘, 한재영, 박두식 / 김연서
- 2월 19일(서울·인천) : CGV 인천, CGV 소풍, CGV 부천, CGV 구로, CGV 신도림, CGV 목동 ; 김태윤 감독, 정우, 강하늘, 김해숙, 한재영, 박두식, 김연서

재심 관객수
131,950명(2017년 2월 16일 기준)

   
 

문화뉴스 석재현 인턴기자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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