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한 남성은 자신의 아들이 친아들이 아니란 사실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 

 

지난 14일 영국의 ITV 프로그램 '제레미 카일 쇼'에는 아들을 둔 남성 '오스카'가 자신의 아들 '발렌타인(32)'과 함께 출연했다. 

 

오스카 발렌타인 부자가 방송에 출연하게 된 것은 발렌타인의 제보 때문. 발렌타인은 지난달 엄마로부터 "오스카가 네 친아빠가 아닐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발렌타인은 제레미 카일 쇼에 DNA 검사를 요청했다.  

 

DNA 검사의 결과는 안타깝게도 불일치였다. 프로그램 진행자 카일은 오스카에게 "발렌타인은 당신 친아들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32년 동안 발렌타인을 키운 오스카로서는 매우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 소식. 

 

하지만 아버지 오스카는 아들 발렌타인을 위로하기 시작했다. 오스카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발렌타인이 내 아들이 아닐거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비록 친아들이 아니더라도 발렌타인은 여전히 내 아들이다. 절대 변하는 것은 없다고"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본 기사는 영국 매체 미러의 14일 보도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