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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이 확대된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일상 속에서 문화로 행복한 삶'을 구현할 수 있는 세부 방안을 발표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2014년도에는 문화시설의 입장료 할인과 야간 연장개방 등을 통해 기존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는 데 주력했다. 올해는 문화시설 할인과 함께 1,000여 회의 다양한 기획행사를 통해 생활 속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직장과 학교, 기차역, 광장, 공원 등 일상생활 곳곳으로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기업과 산업단지, 학교, 지자체 등의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된 시설과 공간에서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벌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점·공연장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시설과 연계해 공연과 할인행사 확대, 문화지도 제작 등 해당 지역 전체에 작은 축제를 여는 '문화가 있는 날 존(Zone)' 역시 시범 운영한다.

또한, 국민이 직접 만들고 나누는 창조적 문화생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생활문화센터 추가 조성(30개소) 및 운영 활성화 지원(135억 원), 문화동호회 프로그램 지원(20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문화를 제대로 향유·참여할 수 있는 문화시민 양성 정책도 시행한다.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위해 전국 초·중·고교에 국악·연극 등 분야별 예술강사를 전체 71%의 규모인 8,216개교에 지원한다. 청장년층을 위해서는 생활예술교실과 직장 문화예술 동호회를 지원한다.

저소득층 및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 역시 시행될 예정이다. 기초·차상위 계층의 문화복지 확대를 위한 통합문화바우처 '문화누리카드' 대상자 증대, '장애인예술센터' 개관 등이다. 문화복지 사업과 연계한 찾아가는 공연 확대를 통해 소외지역 및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 시행 확대가 국민들의 삶에 문화가 일상화되는 데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뉴스 오수진 기자 sj@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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