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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디자이너 이상봉이 예술의 전당 '르코르뷔지에 展'을 찾았다.

르코르뷔지에의 작품을 곰곰히 차근차근 2시간을 보던 그는 "오늘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됐다"며 "꼭 다시오겠다"고 말했다. 얼마큼 인상적이기에 그랬을까?

2016년 국내 전시 사상 첫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 1887~1965) 전시가 3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현대 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는 타임지 선정 20세기를 빛낸 100인 중 유일한 건축가다.

지난해 마크 로스코 전시를 한 코바나컨텐츠가 이번 전시를 주관한다. 한국에서는 최초의 전시이며, 특히 올해 총 7개국에 걸쳐져 있는 '르 코르뷔지에'의 현대건축물 17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이후 세계 첫 전시라 관심이 뜨겁다.

코바나컨텐츠가 5년의 시간에 걸쳐 준비한 르 코르뷔지에 전시는 미공개작 140여 점을 비롯해 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세계 최대 전시로 기록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미곡개작은 1900년대 초 르 코르뷔지에가 화가를 꿈꾸며 그린 수채화, 드로잉 등이다. 모마 뉴욕 현대미술관 디렉터와 퐁피두(파리현대미술관)의 디렉터가 모두 이번 서울특별전에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문화뉴스 김민경 기자 av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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